오랫동안 길거리 떠돌이 생활을 했던 탓에 한번도 편안하게 누워서 자본 적이 없는 유기견이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만들게 합니다.
녀석은 구조된 뒤 따뜻한 담요를 선물 받았지만 사용법을 몰라 일어선 채로 잠을 청했는데요. 이것 참... 밀려오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네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新浪网)에 따르면 길거리 생활을 하던 유기견이 어느 한 동물보호소 직원에 의해 구조됐었습니다.
구조될 당시 이 유기견은 배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 길거리에 있는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동물보호소로 옮겨진 유기견은 추운 길거리가 아닌 보호소 안에서 첫날밤을 보내게 됐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던 보호소 직원은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죠.
보호소 직원이 편안하고 따뜻하게 자라며 바닥에 담요를 깔아줬습니다. 그러나 유기견은 어떻게 해야할 줄 몰랐는데요.
편안하게 누워서 자기는 커녕 오히려 두 발로 꿋꿋하게 서서 고개를 꾸벅꾸벅 숙이며 잠을 청하는 것 아니겠어요.
얇은 다리에 힘이 풀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아 보였습니다. 유기견은 휘청거리는 몸을 겨우 간신히 가눈 채 담요가 깔린 바닥 위에 서서 잠을 잤습니다.
도대체 녀석은 왜 바닥에 눕지 않고 서서 자는 것일까. 아마도 떠돌이 생활을 오래한 탓에 쉽사리 불안한 마음을 내려놓고 잠을 자지 못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게 유기견은 쏟아지는 잠과 사투를 벌이며 선 채로 잠을 잤습니다. 보호소 직원은 담요 사용법을 모르는 것은 물론 불안한 마음에 서서 자는 유기견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보호소 직원은 "제발 버리지 말아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이 사진을 공개했죠.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슴이 너무 아파요", "무책임하게 버리지 말아요", "정말 미안해, 미안해"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유기견의 아픈 상처를 토닥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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