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어린 소년이 길을 잃고 떠돌아다니고 있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믹스 유기견의 몸에 고의로 불을 붙이고 달아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심각한 화상을 입은 유기견은 2번의 피부 이식 수술을 받는 등 회복 중에 있지만 정작 가해자인 이 소년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처벌을 피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미국 피플지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중남부 미시시피주에서 래브라도 리트리버 믹스 유기견 한마리가 온몸에 화상을 입은 채로 발견된 적이 있습니다.
이 유기견의 이름은 버디(Buddy)라고 하는데요. 심각한 화상으로 인해 피부 이식 수술을 받아야 했을 정도였죠. 실제 붕대를 칭칭 감고 있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쓰럽게 하는데요.
그렇다면 어쩌다가 녀석은 화상을 입은 것일까. 경찰이 목격자 조사 등 수사에 착수했더니 용의자는 다름아닌 12살 소년이었습니다.
이 소년은 유기견의 몸에 고의로 불을 붙였다고 자백했지만 미시시피 주법상 나이가 어려서 기소가 불가능한 상황.
주법에 따라 아동은 연령 때문에 학대 혐의로 형사 기소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보안관 브래드 랜스(Brad Lance)는 "실망스럽고 우려되는 것은 주법에 따라 (12살 소년을) 형사 고발 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라고 말했는데요.
구조된 유기견 버디는 미시시피 주립대학 수의과 대학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끔찍한 학대를 저질렀는데도 처벌할 수 없는 현실에 주법을 바꿔야 한다는 청원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한편 유기견 버디는 심각한 화상으로 인해 평생 인공눈물을 사용해야 하는 처지라고 하는데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유기견 버디의 사연에 수많은 사람들이 입양 의사를 밝혀 온 상황이기도 하죠.
아무런 이유없이 끔찍한 화상을 입은 유기견 버디가 부디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래봅니다.
새벽 5시부터 식탁에 앉아서 집사가 일어나 '아침밥' 줄 때까지 기다린 강아지의 뒷모습
이런 강아지가 어디 또 있을까. 배고팠는지 새벽 5시부터 식탁에 앉아서 집사가 아침밥을 챙겨줄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 뒷모습이 포착돼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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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로 묶여져 있는 고양이를 길가에서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발길질하며 괴롭하는 아이를 참교육하는 현장이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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