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지 않고 있는 빈집에 홀로 사는 강아지에게 배송되는 택배. 그 택배를 뜯어보니 다름아닌 강아지 사료가 들어 있었습니다.
아무도 살지 않는 빈집에 강아지가 혼자 지내는 줄 어떻게 알았는지 사료가 택배로 배달된 것일까요.
택배를 배달한 택배기사님은 갑자기 택배를 뜯기시작하더니 그릇에 사료 한가득을 담아 홀로 빈집을 지키고 있는 강아지에게 사료를 건네주셨습니다.
이렇게 택배를 마구 뜯어도 되는 것일까. 여기에도 나름의 사연이 다 숨어 있었습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한 빈집에서 혼자 남아 살고 있는 강아지 또롱이의 사연이 소개됐는데요.
이날 빈집에 강아지가 혼자 남아 살고 있다는 제보를 받은 'TV 동물농장' 제작진은 외딴집에 홀로 지내고 있는 강아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SBS 'TV 동물농장'
주민들에 따르면 집 주인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면서 지난해부터 강아지 또롱이가 홀로 남게 됐다고 합니다.
문제는 녀석의 사나운 성격 때문에 구조를 하려고 해도 쉽지 않았다는 것. 실제로 제작진이 등장하자 강아지 또롱이는 날 서게 반응했는데요.
녀석이 산다는 집 주변에는 바닥에 잔뜩 쏟아져 있는 사료와 물, 그리고 장난감, 목줄 등 돌봄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그러던 도중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에 갑자기 택배 차량 한대가 들어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택배 차량에서 택배를 꺼낸 택배기사님은 배송된 택배를 뜯으시더니 담겨져 있던 강아지 사료를 뜯어서 또롱이에게 밥을 챙겨주셨습니다.
SBS 'TV 동물농장'
알고보니 택배기사님은 배송요청 사항에 사료를 뜯어서 밥 좀 달라고 적혀 있는 메모를 보시고는 챙겨주고 계셨던 것이었죠.
어쩌면 외면할 수도 있는 배송요청 메모였지만 지난해 12월부터 배송을 맡으신 택배기사님은 메모가 적힌대로 또롱이에게 밥을 챙겨주셨었는데요.
다행히 제작진은 사료를 택배로 보낸 주문자와 연락이 닿았고 사연을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또롱이는 주문자의 아버지가 키웠던 강아지라는 것.
하지만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고 이후 데리러 가려고 했지만 그게 되지 않아 또롱이 혼자 지낼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제작진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된 또롱이는 훈련소를 찾아가 사회화 훈련을 받았는데요.
방송 이후 택배 요청사항 메모를 외면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신 택배기사님에게 응원이 쏟아졌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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