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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공감

태어나자마자 죽은 새끼들 "땅에 묻지 말아달라" 주인에게 매달리며 눈물 흘리는 엄마 골든리트리버

by 똥꼬발랄함 2021.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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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fei Pet Supplies / AsiaWire

죽은 새끼들을 도저히 떠나보내지 못한 어미개는 주인에게 제발 땅에 묻지 말아달라며 애원하다가 결국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중국 안후이성 쑤저우시에 사는 진모 씨의 집에는 며칠 전 뜻밖의 경사가 있었습니다. 집에서 키우고 있던 어미개가 2개월 전 인공교배로 임신한 끝에 새끼를 출산하게 된 것이죠.

 

새끼 첫 출산이었던 어미개는 5마리를 낳았는데 그중 새끼 3마리는 건강하게 태어났지만 나머지 2마리는 태어나자마자 그 자리에서 눈을 감았습니다.

 

처음 세상에 발을 내딛음과 동시에 허망하게도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만 것. 뒤늦게 새끼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한 어미개는 믿을 수 없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Yunfei Pet Supplies / AsiaWire

어미개는 이미 싸늘해진 2마리의 새끼 사체를 품에 안더니 자신의 젖을 물리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새끼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주인 진모 씨는 어미개 앞에 죽은 새끼들을 보이지 않도록 땅에 묻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조금이나마 어미개의 슬픔을 덜어줘야겠다는 생각 때문이었죠. 그래서 집 뒤뜰에 땅을 파고 그 위헤 새끼들을 넣은 다음 흙을 덮으려고 하는 순간 어미개가 뛰쳐 나왔습니다.

 

땅에 죽은 새끼들을 묻으려는 주인 앞을 가로 막은 어미개는 제발 자기 새끼들을 땅에 묻지 말아달라며 애원하더니 이내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말았죠.

 

Yunfei Pet Supplies / AsiaWire

새끼 잃은 슬픔으로 하염없이 우는 어미개가 안쓰러웠던 주인 진모 씨는 어미개를 쓰다듬으며 위로해줬지만 어미개는 죽은 새끼들을 입에 물고 집에 데려가려고 했다고 하는데요.

 

주인 진모 씨는 어미개가 죽은 새끼들과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줬고 잠시후 새끼들과 작별할 시간이 다가오자 어미개는 온몸으로 슬퍼하며 몸부림쳤다고 합니다.

 

배 아프게 낳은 새끼들이다보니 어미개의 심정은 오죽했을까요.

 

태어나자마자 죽은 새끼들을 떠나보내야만 하는 어미개의 마음. 이를 접한 사람들은 어미개의 모성애에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Yunfei Pet Supplies / AsiaW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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