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강아지들의 습격을 받은 탓에 온몸이 물어뜯긴 리트리버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충격 받았는지 슬픔에 잠겨 있는 녀석.
미국 동물보호단체 레스큐 독스 락 뉴욕(Rescue Dogs Rock NYC)에 따르면 다코타(Dakota)라는 이름의 골든 리트리버가 구조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길거리 한 가운데 버려진 채로 발견된 골든 리트리버 다코타는 갑자기 나타난 강아지 무리들에게 습격을 당한 채로 발견됐었다고 합니다.
녀석을 구조한 스테이시 실버스테인(Stacey Silverstein)은 "수차례 물어 뜯긴 탓에 가까스로 이동 주택 밑으로 숨어 들어가서 무리로부터 도망칠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무리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당한 폭행 때문인지 몰라도 녀석은 잔뜩 겁을 먹고서는 좀처럼 주택 밑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죠.
우열곡절 끝에 구조된 골든 리트리버 다코타의 온몸에는 상처투성이였습니다. 등과 다리는 물론이거니와 얼굴까지 매우 심각한 상태였었습니다.
여기에 충격 받은 탓에 온몸을 벌벌 떨고 있었고 눈까지 충혈되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는데요. 얼마나 많이 무섭고 두려웠을까요. 마음이 미어집니다.
이후 골든 리트리버 다코타는 치료를 위해 응급실로 보내졌고 한달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한 치료를 받았습니다.
상처 또한 하나둘씩 아물기 시작했고 겁에 잔뜩 질려 있었던 녀석도 안심했는지 미소를 되찾기 시작했는데요.
다행히도 현재는 보호소 자원 봉사자에게 입양가 새 견생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트라우마를 잘 극복하고 행복한 나날을 지내고 있다는 녀석.
고양이와 다른 강아지 그리고 집시까지 이렇게 새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골든 리트리버 다코타가 부디 오래 오래 행복하길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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